대구근교 칠곡 "눈이 즐거운" 신상카페 시호재&시차

대구근교, 칠곡의 카페 시차, 시호재&시차

 
 
대구 근처 경북 칠곡에 세련된 카페가 하나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시호재와 시차(시호재 : "활을 닮은 호형의 공간 그 위에 잠시 시간을 얹습니다"라고 합니다.)
미증유의 공간(미증유 : 지금까지 한 번도 있어 본 적이 없음)
시로 내린 차, 철학자의 정원, 작지만 위대한 전시 적요로운 마을, 환대하는 홍단풍, 만곡의 건축물, 이전에 없던 고요하고 조화로운 공간이라는 소개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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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카페 시차 소개

입구부터 세련돼 있는 카페시차는 활 모양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 안에 있으면 건물 전체가 뜻하는 이미지를 바로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넓었는데요.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면 눈동자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사진을 봤었는데 어디 있는지 찾지를 못하겠네요. 눈꺼풀까지 세세하게 다 나타나 있어서 한층 세련된 느낌을 더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운데는 연못같은 느낌의 물이 조금 있었고, 둥근형태의 정원과 흰색의 길, 검은색의 벽으로 눈동자가 완성되나 봅니다.

어떻게 찍어도 잘나오는 날씨 좋은 10월 가을날의 카페 시차입니다. 
 
길을 따라가서 왼쪽은 카페공간, 오른쪽은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의 느낌이 강했어요. 오른쪽 공간의 정원과 휴식공간 같은 방입니다. 실제로 이곳 2층에는 카페 사장님이 거주하고 계시다 했습니다. 주거공간의 1층을 개방해 놓으시다니 엄청나요. ㅎㅎ

이곳에 햇볕이 잘 드는 창가쪽에 손님들이 모여 앉아있었고, 여기까지는 손님들이 많이 들어오지는 않았어요(평일 점심시간 기준) 그리고 왼쪽 구석에 검은색벽 뒤에 넓고 깨끗한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저는 정원에 돌로 이루어진 접시같은 형태의 조경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눈여겨봤습니다. 특히 저 왼쪽의 저 식물과 받침은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졌어요. 어떻게 만든 건가... 어디서 왔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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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카페 공간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이쪽은 손님이 많이 앉아계셔서 자세히 찍지는 못했어요. 좌석이 어떻게 되어있는지와 어떤 분위기인지 보여드리기 위해 가져온 사진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그리고 아까 보여드린 정원을 둘러서 자리가 더 있었는데 날씨가 추워지는 탓인지 밖에 앉아있기는 좀 그랬어요.

 
이런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보면 겉에만 색이 있는 게 아닌 저런 색을 띠는 재료로 만들어진 듯 투명하게 보여서 예뻤습니다. 정확한 정체는 적혀있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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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시차의 객실 안내

카페시차에는 아래의 내용처럼 예약제로 운영되는 방이 있습니다. 첫 방문이라 여기까지는 가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알 수가 없었어요. 카페가 예쁘게 꾸며진 만큼 유료로 운영되는 공간은 더욱 큰 만족감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카페시차 주차장 이용 안내

카페시차가 (구) 블루닷 카페와 연관이 있는지 이곳의 주차장을 같이 쓰는 듯했어요. 저는 아래의 사진 중에 가장 먼 곳에 주차를 하고 공터를 관통해서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자세히 안 봤기 때문이죠 하하,, 그래도 그 덕에 고양님을 만나는 행운도?

훌륭하게 손님맞이를 하는 고양님! 첫 방문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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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시호재 시차의 메뉴소개

어쩌다 보니 비싼 디저트 가격을 자랑하는 메뉴판, 특히 저 새하얀 몽블랑은 누가 사준다면 한번 먹어보겠지만 인별 감성이 씨게 느껴집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치즈테린느 세트 1개와 진저라테를 주문했습니다. 예쁘게 꾸며진 건 알겠지만 디저트 왜 이렇게 비싸.ㅠ.ㅠ 이렇게 종이컵 2개로 감싸서 나와요. 아이스여서 두 겹이... 면 손이 덜 시리는군요.
 
디저트는 약 8~9천 원이지만 크기는 너무 작다고요.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들고 오는 도중에 허브 같은 데코가 날아갔습니다. 아마 와이프는 모를 거예요. 저기 크림에 올라가 있는 건 견과류인데 바삭해서 맛이 좋았어요.

이렇게 즐거운 대구 근교 나들이를 마무리합니다. 처음 방문해서 느낀 점은 사진이 좀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사람이 많지 않았음에도 좁은 느낌이 드는 게 카페로서의 기능보다는 예술적인 하나의 작품 기능을 좀 더 추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흔한 카페보다는 이런 느낌이 물론 더 좋아요!)
 눈이 더 만족스러웠던 카페시차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