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군산오름
주의) 운전에 자신 없으신 분들은 다른 오름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골목길 반대편에 차 나타나면 땀나시는 분들은 주의
모든 올라가는 길들은 이런 식으로 생겨먹었습니다. 더 가파르고! 조금 더 좁고!
겁주려는 건 아니고 운 안 좋으면 차 피하다가 지칠 것 같았어요. ㅎㅎ
군산오름에 네비를 찍으면 녹색길은 도로고 회색길은 산길이에요.
저 회색길 끝까지 차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도로가 끝나는 지점이 여기에요. 간판에 군산오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길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여기부터 차 타고 5분이라고 나오는데 체감은 좀 더 깁니다.
[군산오름 주차장]
차량 8대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2곳 정도 있었어요.
하지만 공터가 꽤 넓기에 더 여유로운 주차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오진 않는 것 같아요.
[군산오름 등산 10분 컷]
이런 쉼터가 있는 곳을 지나서 나무로 바닥이 다져진 계단이 있습니다.
길은 계단 오르듯 가볍게 올라가시면 됩니다.
약 10~15분 정도면 정상의 전망대 위에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군산오름 사슴!]
군산오름을 잊을 수 없는 이유.
사슴을 보았습니다. ㅎㅎ
뿔 있는거 보니 사슴이 맞는 것 같아요.
한동안 저렇게 풀을 뜯고 있어서 야생의 사슴 실컷 봤습니다.
올라가시다 보면 이런 진지동굴이 있는데
일본군이 만들었다고 해요. 역사는 말씀 안 드려도 아실 것 같습니다.
한쪽에 입구 올라가다 보면 다른 곳에 출구가 있습니다.
[군산오름 전망대]
올라가시다 보면 앞쪽에 바로 길이 있긴 한데
큰 바위 뒤쪽에 보시면 이렇게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어요.
사방이 뚫려있어서 기분 좋게 앉아 있다가 내려왔습니다.
11월 말이었는데도 날이 좋아서 더울 정도였어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운전 난이도 ★ ★ ★ ☆
걷기 난이도 ★
경치 ★ ★ ★ ★
안가본곳이라 색다르고 사슴 덕분에 더 좋았습니다.
사슴은 못볼 확률이 높지만요 하하;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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